(대전 6월 17일발 준호중앙통신)
대전광역시의 충남대학교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가 14일 사회관계망봉사를 통해 《글로컬 대학 30 사업 관련 소통 이후 총학생회 및 중앙운영위원회 립장문》이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발표하였다.
담화문에서는 학생 피해가 예상되는 통합 기반 사업 추진에 대한 폐단을 지적하며 학생들의 우려사항에 대한 해소 방안을 제시하라는 요구와 현 재학생의 피해를 최소화한다며 대학본부가 제시한 점진적 통합의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을 총학생회가 대학본부측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담화문에서는 김정겸총장의 과거 교수 시절 취한 통합에 대한 비판적 립장과 동떨어진 현재의 모습에 대하여 명확한 립장 표명을 총학생회가 총장측에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담화문에서는 지난 수차례의 대토론회에서 대학본부 측에서 구체적인 답변을 받은 사항도 분명 존재하지만, 그 외 진정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질의사항들에 대해서는 모호하거나 원론적인 답변을 한 대학본부가 학생사회와 그저 평행선을 달리는 듯한 행태에 대해 지적하였다.
담화문에서 총학생회는 이제 곧 방학 기간이 돌입하는 가운데에서 사실상 학생들의 관심에서 동떨어지며 밀실에서 졸속으로 진행될 글로컬 사업 추진 관련 일정에 대하여 강력한 우려의 뜻을 표했다.
담화문에서 총학생회는 학생 보호 조치가 구체적으로 마련되어 있지 않고 학생들이 원하는 바에 대한 명확한 답을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진행되고 있는 통합 기반 사업 추진에 대하여 학생의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시위를 오는 19일 17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담화문에서 총학생회는 혹여나 글로컬 대학이 충남대학교의 생존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사업이라는 전제를 두면서 학생들이 우려하고 있는 사안들과 관련한 명확한 해소 방안을 명문화하고 구체적인 학생 보호 조치들을 마련하여 학생들에게 제시하는 것을 총장에게 요구하였다.
담화문에서 총학생회는 지난 총궐기대행진 당시 총장과 대학본부에게 보여준 학생들의 의지가 절대 가볍지 않음을 다시금 보여줘야 한다고 력설하면서 많은 학우들의 관심과 참여를 강력히 격려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