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우리 원수님께서의 가족사, 또 그에서 비롯된 일부 인사들의 국정 개입 론란이 화두로 다가오고 있다.
이 국정 개입이니, 뭐니 하며 그 일련의 사건들 자체에 대해 옳다, 그르다를 판단하기 앞서, 자기들 삶 살기에도 벅찬 우리 인민들께 별 쓰잘데기 없는 소식을 전하는 그 행태 자체의 부적절성을 우선적으로 지적하고 싶다.
원수님께서는 지난 10월7일, 《어떠한 것》에 관하여 《사과》하시였다.
왜 《어떠한 것》이라는 표현을 쓰는가에 있어서는, 원수님 본인께서 《사과》의 대상을 뭉뚱그려 말씀하시였기 때문이다.
이는 그냥 전국적 비판이 거세차게 일어오르자, 형식상하는 《사과》라고 생각될 수 밖에 없는 리유일 것이다.
분명 원수님께서는 자신께서의 《대통령》자리를 넘보는, 적어도 국정의 운영 동력을 조직적으로 상실하게끔 하고픈 자신 반대 것들의 선동이며, 정권교체 책동이라고 생각하실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우에 적은 저러한 《사과》인지 뭔지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사회성을 갖춘 인간이라고 하면, 적어도 자신만의 정보, 혹은 주변의 매몰된 사람들로부터의 정보만을 리용하여 독창적이고 특이한 리론을 형성하거나, 또 그를 정론으로 채택하는 것의 상당하고 지대한 실수는 저질러서는 안 될 것이다.
자신에게 달콤한 이야기, 즉 유리한 정보가 존재하여 그가 리론 형성에 절대적으로 득이 되는 현상이 존재하는 경우는 농후하다.
그렇지만, 그를 절대적으로 배척할 수 있는, 흔히 《진실》이라고 하는 것이 주로된 정보가 존재한다.
그 정보를 가공하여 배척, 그러니까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진실》과 괴리되는 리론을 형성하는 순간, 그 리론가는 언젠간 《진실》을 배척한 후폭풍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특히나 형성된 그 리론이 통념과 상당히 동떨어진 상황이라면 더욱 가중되고 엄청난 후폭풍의 무력을 체감할 것이다.
《진실》이 어떠하던 언젠간 다 까발려진다.
2024년 11월 9일(끝)